얼굴색으로 보는 건강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검은색, 하얀색)
사람의 여러 신체 부위는 건강 상태와도 많은 관련이 있어서 얼굴색, 손톱색, 소변색 등을 체크해 보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건강 상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신체 부위 중 얼굴색으로 보는 건강 상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신체에서 얼굴은 매우 중요한 부위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얼굴색을 통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얼굴색과 붉은색 얼굴, 푸른색 얼굴, 노란색 얼굴, 검은색 얼굴, 하얀색 얼굴이 뜻하는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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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얼굴색
건강한 얼굴색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상태의 얼굴색은 피부가 밝고 건강한 살색을 유지하며, 혈색소가 고르게 분포하여 자연스러운 붉은 기운(홍조한 느낌)을 줍니다. 평상시에 이런 건강한 얼굴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얼굴색을 위한 체크리스트
- 충분한 수면 취하기
-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하기
- 균형잡힌 영양 섭취하기
- 세안을 통한 피부 노폐물 깨끗이 제거하기
-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 유지하기
아주 평범한 내용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한 얼굴색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굴색이 안좋게 바뀐다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얼굴색이 붉은색을 띄는 경우
얼굴색이 붉은색을 띄는 경우는 심장이나 심혈관 관련 증상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 스트레스, 열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계속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심장을 불(화)에 속하는 장기로 해석합니다. 얼굴색이 자주 붉어지거나 달아오르는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이 함께 느껴진다면 심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심장이 좋지 못한 경우라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금연 및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맨손 운동, 가벼운 산책, 조깅 등으로 가볍게 출발해서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도 카페인 음료, 술, 담배 등을 자주 하는 사람은 얼굴색이 붉은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색이 푸른색을 띄는 경우
얼굴색이 푸른색을 띄는 경우는 적혈구 내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푸른색 얼굴은 심한 호흡 곤란이나 숨막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기도 문제나 심장 문제의 또 다른 징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로 기관지 천식, 선천성 심장병, 만성 기관지염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방에서는 푸른색 얼굴을 간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흔히 간이 나쁘면 얼굴이 노란색의 황달로 변하거나,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황인종이기 때문에 푸른색이 더해져 얼굴색이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얼굴색이 노란색을 띄는 경우
얼굴색이 노란색을 띄는 경우는 주로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간 질환, 담낭 문제, 철분 결핍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황달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해서 얼굴색이 노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위 관련 질환자 및 당뇨 환자들의 얼굴이 주로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노란색 얼굴이라도 밝은 빛의 황금색에 가까우면 담석증, 급성 담낭염과 같은 담석의 이상을 의심하며, 어두운 노란색이라면 간경화, 간암, 췌장암처럼 좀 더 심각한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대한 서둘러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얼굴색이 검은색을 띄는 경우
얼굴색이 검은색을 띄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혈액 순환이 아주 나쁘거나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은색 얼굴은 혈액 순환 장애, 피부 손상, 심한 타박상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한 느낌의 구리빛 얼굴색도 있지만, 질병으로 인해 검게 변한 얼굴색은 이상을 느끼게 합니다. 얼굴색이 검은색인 경우에는 신장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과 혈액투석을 오랜 기간 받는 사람들의 경우 얼굴색이 검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얼굴색이 하얀색을 띄는 경우
얼굴색이 하얀색을 띄는 경우는 주로 혈액순환이 나쁘거나 혈관 수축이 심한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얀색 얼굴은 빈혈, 저혈압, 순환기 문제 등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백하게 하얀색을 띄는 경우에는 빈혈일 가능성이 높으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대부분 붉은 핏줄이 보이지 않고 하얀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상이던 얼굴색이 급격히 창백해 진다면 폐, 췌장, 콩팥 등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얼굴 중에서도 특히 양 눈썹 사이의 인당 부분이 흰색이면 폐 질환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처럼 얼굴색의 변화는 생각보다 많은 건강 정보를 알려 줍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무심코 지나치지 마시고 이번 글을 계기로 건강을 체크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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