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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원인 및 치료 방법 (나이별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bighits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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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간혹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 소변에서 피가 나는 혈뇨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어디 아픈건 아닌지 두려움이 앞서게 되죠? 오늘은 혈뇨 원인, 치료 방법, 나이별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혈뇨가 있으면 두려움이 크겠지만 생리, 감염, 알레르기, 외상 및 운동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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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뇨


혈뇨란, 소변의 색이 붉은색을 띄는 경우를 말하지만, 의학적으로 정의하자면 소변에 적혈구 세포가 있다는 뜻입니다. 음식이나 약물, 심한 운동 등의 영향으로 단순하게 소변이 붉게 보이는 것과는 구별 됩니다.

혈뇨가 아니라 헤모글로빈뇨, 마이오글로빈뇨, 야채의 일종인 비트를 섭취한 후나 결핵약의 일종인 리팜핀을 복용 중인 경우라도 소변은 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 소변이 이상없는 경우라도 소변검사로 적혈구 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미세혈뇨라고 합니다. 최근 에는 건강검진으로 소변검사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발견이 됩니다.


  혈뇨의 종류


혈뇨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눈으로 색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혈뇨는 육안적 혈뇨라고 하며, 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한 혈뇨는 현미경적 혈뇨라고 말합니다.


  혈뇨의 원인


혈뇨는 대체 왜 발생하는지 원인도 궁금하실 겁니다. 혈뇨의 발생 원인이 신장에 있는 경우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우신염, 신장 결석, 신장암 등 다양한 질환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혈뇨의 발생 원인이 신장이 아닌 경우로는 방광염, 요도염, 요로결석, 방광암 등의 질환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고령의 남성인 경우에는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령별로 혈뇨의 발생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별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나이별로 혈뇨 발생의 원인을 자가진단 하기 위한 체크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20세 미만 소아청소년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이 겪는 혈뇨 증상은 주로 방광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만으로 대부분 치료가 될 수 있지만, 신우신염이 계속 반복해서 생긴다면 방광요관역류나 선천적 신우요관이행부 협착등의 문제가 있는지를 반드시 검사해 봐야 됩니다.

 

검사결과 여기에 해당된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과 같이 신장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있고, 간혹 결석이나 종양 등이 원인이 되어 혈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20~30대

20~30대의 경우에도 요도염, 방광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며, 또한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 및 심각한 충격 등에 의한 일시적 혈뇨도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기타 연령층에 비해서 요로결석의 발생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요로결석은 혈뇨와 함께 심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지만,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은 통증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위치와 크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 없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③40대 이상

40대 이상의 경우도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방광암 발병률이 10만 명당 8.5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이 77.6%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꽤 높습니다. 방광암은 대부분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방광염은 대부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혈뇨의 30%가 방광암이 발생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40대 이상이면서 혈뇨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광암 외에도 전립선암, 요관암, 신장암, 신우암 등이 혈뇨 증상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40대 이상의 남성은 암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이 원인이 되어 혈뇨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빠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혈뇨 원인별 치료 방법

 

적혈구가 소변으로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은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부터 규명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뇨의 원인별 치료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요로 감염

  • 원인: 세균 감염 (대장균 등)
  • 치료: 항생제 투여 (약 7~10일)
  • 주의사항: 충분한 수분 섭취, 배뇨 후 기저귀 교체

 

 

전립선 질환

  • 원인: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
  •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증상 및 원인에 따라 결정)
  • 주의사항: 건강한 식습관 유지, 금연 및 금주

 

 

신장 질환

  • 원인: 신장 결석 사구체 신염 등
  • 치료: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 (혈압 조절, 항염증 치료, 결석 제거 등)
  • 주의사항: 정기적인 관리 및 검진

 

 

④기타

  • 원인: 운동, 약물, 암 등
  • 치료: 증상 완화 치료 및 원인 제거
  • 주의사항: 계속적인 혈뇨 발생 시 전문의 진료 필요

 

위의 내용처럼, 나에게 혈뇨 증상이 생겼다면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고, 나이에 따라서는 보다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부터 갖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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