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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역사 왜곡 논란, 관련 작품 (진짜일까?!)

bighits 2024. 10. 18.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수상 소식과 함께 한강 작가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강 작가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 작품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일부 작품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민감한 역사적 사건을 묘사한 작품에서 편향된 시각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일며, 작품을 둘러싼 해석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과연 한강 작가는 왜 이러한 비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또한 그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진정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논란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 배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이 논란의 진실이 궁금하다면, 그 전말을 알아보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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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역사 왜곡 주장

 

한강 작가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김규나 작가가 SNS에 올린 글에서 촉발되었습니다. 김규나 작가는 한강 작가의 수상이 "역사 왜곡의 정당화"라고 주장하며, 한강의 수상이 스웨덴 한림원의 한국 역사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김규나 작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역사 왜곡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극우 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이러한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며,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주장을 퍼뜨렸습니다. 김규나 작가와 이들이 문제 삼은 소설은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였는데,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김규나 작가의 SNS 발언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발언 내용 확인하기

 

 

역사 왜곡 논란 작품 ① 소년이 온다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첫 번째 작품은 '소년이 온다'입니다. 이 소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중학생 주인공 동호가 시민군 희생자들의 가족을 돕다가 계엄군에게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일부에서는 이 소설이 "우리나라 군대가 중학생과 광주 시민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동호라는 캐릭터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인물입니다. 실제로 계엄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광주상고 1학년 문재학 열사의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죠. 또한 광주교육청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 청소년은 초등학생 1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2명으로 총 18명에 달합니다. 따라서 소설 속 설정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씨에게 위로를 건넨 '노벨 문학상'

관련내용 살펴보기

 

 

역사 왜곡 논란 작품 ② 작별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역사 왜곡 논란이 된 작품은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인선의 부모는 제주 4.3 사건 당시 국가의 폭력으로 가족을 잃고, 그 상처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일부에서는 이 작품이 "제주 4.3 사건 당시 우리나라 경찰이 순수한 시민을 학살했다"고 묘사하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는 약 1만 4000명 이상으로, 이 중 다수는 군인과 경찰에 의해 희생되었습니다. 정부 또한 이를 국가 폭력으로 규정했으며,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4.3의 역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차원 공식 사과 내용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기

 

 

역사학계의 반응

역사학계의 반응은 이미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이 역사적으로 충분히 평가된 사건들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건을 다룬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역사를 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정치적 편향성을 논하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도 "노벨문학상은 원래 정치적 맥락을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수상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인권 문제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입장

 

한강 작가 본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여전히 끔찍한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언젠가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배운 명확한 결론은 살인을 멈춰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 교훈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 내용입니다.

인터뷰 내용 더 보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배경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며, 수상 배경으로 그녀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인간의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는 폭력과 인간성이라는 테마를 일관되게 탐구하며, 그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육식과 가부장제로 상징되는 폭력 앞에 놓인 인간의 연약함을 그린 소설로,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인 '폭력과 인간성'에 대한 정리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 바로보기

 

 

한강 작가, 작품 세계 이해를 위한 콘텐츠 소개

 

클릭 시 확대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후 한강 작가의 책들은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출판사에서 추가 인쇄를 진행 중이지만, 한동안 기다려야 책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드립니다.

 

①KBS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멘터리 '한강'

KBS1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한강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국내외 평론가, 출판계 관계자, 독자의 시각에서 분석합니다. 지난 10월 13일 방송되었으며, 다시보기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 다큐' 다시보기 영상입니다.

관련 영상 시청하기

 

②EBS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

올해 12월 31일까지 EBS는 한강 작가와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강의, 교양 프로그램, 북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강 작가 관련, EBS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 무료시청

 

③AKMU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한강 작가가 작별하지 않는다를 집필할 때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이 곡은 최근 역주행하며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내가 / 어떻게 너를 /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라는 가사 구절이 한강 작가에게 큰 감동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MU 곡 관련 한강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인터뷰 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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