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순서 및 압박 위치 (특수 사례, 유의 사항)
심폐소생술(CPR)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이지만, 정확한 순서와 압박 위치를 모르면 예상치 못한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올바른 순서와 압박 위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심폐소생술이 시행에 있어 특수사례와 유의사항도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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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물리적으로 되살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순서와 압박 위치에 맞게 시행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의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소생술 압박 위치
심폐소생술 시 흉부 압박 위치가 사실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겁니다. 흉부 압박 위치는 성인 남성 기준으로 양쪽 유두를 연결한 가상선과, 가슴 뼈가 교차되는 점 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 드리면 양쪽 유두를 연결한 가상 선의 가운데 지점입니다.)
그렇지만,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정확한 가슴압박 위치는 '가슴뼈 아래쪽 1/2'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위에 성인 남성기준 양쪽 유두를 연결한 가상 선의 중간 지점은 빠르게 찾기 위한 보조수단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예로 고령의 여성분들 경우 양쪽 유두를 연결한 점이 심장을 압박하는 지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위 기준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심폐소생술 순서
심폐소생술의 올바른 시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STEP 01: 반응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후,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의식이 없고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STEP 02: 119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합니다. 만약 주위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합니다.
STEP 03: 호흡 확인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STEP 04: 가슴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댑니다. 성인에서는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합니다.
STEP 05: 인공호흡 2회 시행
가슴압박 후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확보한 후, 환자의 코를 막고 입을 환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 시켜 정상 호흡을 약 1초에 걸쳐 2회 숨을 불어넣습니다. 인공호흡이 어려울 경우 가슴압박을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추가 정보 (AED 사용)
가능한 경우, AED(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어 정상 리듬을 회복 시키도록 시도합니다. AED 사용법은 기기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지시에 따라 사용합니다.
심폐소생술 시행 시 유의사항
심폐소생술은 정확한 방법으로 시행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심폐소생술 시행 시 아래 유의사항을 잘 기억해두고, 필요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①심폐소생술 시행 전 준비 (현장 안전 확인)
심폐소생술을 시행 전 준비사항으로는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조자 자신이나 환자가 추가적인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가슴압박 시 유의사항 (손가락 위치, 압박 깊이와 속도)
가슴압박을 할 때는 손가락이 환자의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바닥의 뒤꿈치 부분 만을 사용하여 압박합니다. 성인의 경우 가슴을 약 5cm 깊이로, 소아는 4.5cm 깊이로 압박해야 하며, 분 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합니다.
③인공호흡 시 유의사항 (기도 개방)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 시킨 후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 인공호흡을 할 때는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슴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기도가 제대로 개방되지 않은 것일 수 있으므로, 기도 개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④기타 유의사항 (119 신고, AED 사용)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 전이나 가능한 한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신고를 부탁하고, 혼자인 경우에는 스피커폰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경우,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여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AED 사용법은 기기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지시에 따라 사용합니다.
심폐소생술 특수사례
심폐소생술 시행 시 여러 특수 사례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①70대 할아버지의 심폐소생술 시행 사례
충남 천안시에서 70대 할아버지가 46년 전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장마비로 쓰러진 남성을 구해낸 사례가 있습니다. 해당 사례는 심폐소생술이 정확하게 시행될 경우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상기 시켜 줍니다.
②이태원 참사 심폐소생술 사례
이태원 참사 당일, 임시영안소로 이송 된 후 뒤늦게 맥박이 감지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해당 사례는 대규모 사고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입니다.
③응급처치 중 발생한 갈비뼈 골절 사례
동네병원 대기실에서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 83세 노인에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한 의사가, 응급처치로 인해 갈비뼈가 골절 된 사건에 대해 항의를 받았던 사례입니다. 이 사례는 응급처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그에 따른 법적, 윤리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촉발 시킨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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