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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보는법, '필수 체크 사항?!'

bighits 2024. 11. 20.

집을 사거나 전세 계약을 진행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문서로 등기부등본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 문서를 손에 들면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난감해질 때가 많습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와 낯선 구성은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오늘은 등기부등본 보는법과 필수 체크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등기부등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계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거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기부등본은 단순히 소유권만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서류를 통해 해당 건물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권리와 제한 사항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숨겨진 위험 요소는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은 부동산 거래에서 마치 건강검진표처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등기부등본을 구성하는 표제부, 갑구, 을구의 각각의 역할과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문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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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표제부(일반 현황)

 

등기부등본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표제부입니다. 표제부는 해당 건물의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부분으로, 계약서 내용과 비교해 모든 항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건물의 주소, 구조, 면적 등과 같은 부동산의 일반 현황이 기재됩니다. 만약 표제부의 정보가 계약서와 다르다면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표제부에서는 건물이 독립된 주거인지, 사무실이나 상업 용도로 사용되는지 여부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계약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주거용으로 표기되지 않은 건물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거나 추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표제부에서 확인해야 할 점들

  • ⓐ계약서 상 주소 및 면적과 등기부등본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 불일치할 경우 임대차 보호법 적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건축물 용도가 주거용으로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 상업용 건물이나 다른 용도일 경우 계약 진행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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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갑구(소유권)

 

등기부등본의 갑구는 소유권과 관련된 정보를 기록한 부분으로, 건물의 소유자 정보와 그간의 소유권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는 건물이 처음 등록된 날짜부터 현재까지 소유권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리고 현재 소유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갑구는 특히 집주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소유자가 계약서에 적힌 집주인과 동일한지 이름, 주민번호, 주소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또한 갑구에는 압류, 가압류, 강제 경매 등의 제한 사항이 기재되는데, 이러한 문제가 있는 경우 계약을 진행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갑구에서 확인해야 할 점들

  • ⓐ현재 소유자가 계약서 상 집주인과 동일한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거주지를 확인하세요.
  • ⓑ압류, 가압류, 강제 경매 개시결정, 신탁 설정 여부 등 소유권에 제한이 있는지를 꼭 살펴보세요. 문제가 있을 경우 계약이 무효화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신탁회사가 임대차 계약에 동의했더라도 강제 집행 시에는 순위에서 밀리게 되니 이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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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을구(권리 관계)

 

등기부등본의 마지막 부분인 을구는 권리 관계와 채무 정보를 다룹니다. 이 항목에서는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권, 채권 최고액, 전세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저당권 채권 최고액은 집주인이 갚아야 할 빚의 총액을 보여줍니다. 

이 금액이 높을 경우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을구에서는 과거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권을 설정해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있다면 해당 집과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을구에서 확인해야 할 점들

  • ⓐ근저당권 채권 최고액: 전세금과 비교했을 때 위험한 수준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임대인이 채권(빚)을 갚지 못할 경우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므로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라면 깡통 주택의 위험성도 체크해야 합니다.
  • ⓑ전세권 설정 여부: 예전 세입자의 전세권이 남아 있는 경우, 새로 계약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잔금 지급하기 전 재확인

 

계약을 완료한 후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한 번 더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없더라도, 잔금을 치르기 전 새로운 담보가 설정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잔금 전에는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안전한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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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인 방법

  •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최신 정보를 조회하세요.
  • ⓑ안심전세앱이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현황을 다시 점검하세요.

 

등기부등본 확인은 부동산 계약에서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꼼꼼히 살펴보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큰 피해를 예방하고, 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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